[마라탕] 열풍 주춤하나…마라탕을 믿지마라 식약청 '게 섯거라!'
최근 폭발적인 인기음식 중국 사천지방 요리 ‘마라탕’과 ‘마라샹궈’ 등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한 음식점 수십 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라탕’, ‘마라샹궈’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과 원료공급업체 63곳의 위생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9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10곳 중 6곳이 믿지 못할 마라탕을 판매한 것이다.
음식점은 23곳, 원료공급업체는 14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
이 밖에 영업신고도 하지 않고 ‘훠궈조미료’ 제품 등을 만들어
마라탕 체인점에 판매한 업체,
식품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원료로 샤브샤브 소스를 생산하고
유통기한도 표기하지 않고서 마라탕 음식점에 판매해 온 업체가 적발됐다.
더욱이 충격이 큰 이유로
동네 조그마한 식당이 아닌 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식당을 대상으로 한 점검 결과기 때문입니다.
이런 유명 식당에서 쓰는 음식 재료를 추적해보니
원료 공급업체의 위반 사항도 발견해 낸 건데,
이번에 적발된 식자재 업체가 납품하는 식당이 모두 100여 곳으로
이번에 문제가 된 식당 23곳을 훌쩍 넘긴다는 겁니다.
조리장 내 튀김기 주변과 후드는 물론 냉장고 주변을 청소하지 않아
먼지나 유증기가 찌들어 있는 음식점들이 적지 않았으며,
실제 경기도 군포의 한 업체는
제조가공실에 세탁기가 놓여 있는 등
비위생적 환경에서 건두부 제품을 제조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영업장 명칭은 허위로 달았고,
제조연월일은 표시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를 통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3개월 내에 개선여부를 재점검할 계획입니다.
식약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마라탕'이라고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또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직접 식약처에 신고도 가능하다고 하니
안전한 음식문활르 위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