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공원 계곡 물놀이 추천 코스 5
[안선영기자] 신나고 즐거운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학교도 일제히 방학을 맞이하는 것이죠.
매년 여름이면 온 가족이 함께 더위를 피해 찾는 곳이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가보지 못하다가 3년만에 조심스럽게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로 가볍게 놀기 좋은 물놀이 명소, 경기도 안양 만안구에 자리한 안양예술공원 계곡을 소개합니다.
여전히 안양유원지라는 이름이 익숙할 정도로 이곳은 오랜 역사를 가진 장소입니다.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천연수가 있는 안양계곡은 1950년대 초반부터 서울 근교 가족 단위 피서지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환경을 정비해 2005년, ‘안양예술공원’으로 재탄생되었고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명소라는 사실!
오늘은 경기도 여름휴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코스 5곳을 안내해 드릴까 합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안양예술공원 계곡 물놀이 추천 코스 1
5 개의 길
물놀이를 하기 전에 먼저 안양예술공원의 안내도를 소개해 드릴게요.
공원은 걷기 좋은 5개의 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차를 타고 한 바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예술공원로를 따라 처음으로 만나는 길은‘장미길’로 근처에는 김중업 건축박물관과 안양박물관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길은‘개나리길’, 왼쪽은 안양 워터랜드와 안양사로 향하는‘코스모스길’입니다.
4번째 만나는‘진달래길’은 안양 파빌리온과 벽천광장이 있어 물놀이 후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기억해둘만 합니다.
가장 끝에 있는‘벚꽃길’이 바로 오늘의 목적지인데요.
높은 곳에 자리할수록 계곡물은 시원한 법!
봄에는 벚꽃 구경 명소, 여름이면 물놀이 명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안양예술공원 계곡 물놀이 추천 코스 2
계곡 명당자리
안양예술공원은 도로 왼쪽과 오른쪽이 모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계곡으로 핫플레이스라고 할만한 곳이 많습니다.
입구에서 주차장을 향해 올라가는 방향에서 봤을 때 주로 왼쪽은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놀기 좋은 계곡, 오른쪽은 카페가 있어 뷰가 좋은 계곡을 즐길 수 있더군요.
1박 2일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카페 뒤쪽으로 숙박시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추천하는 안양예술공원 계곡 명당자리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난 뒤, 수목원 가는 길 입구까지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계곡물을 만날 수 있고, 다른 곳에 비해 물이 깊어 수영을 하거나 튜브를 이용해서 놀 수 있기 때문이죠~!
단, 아이가 어리다면 이곳이 아닌 주차장 근처 얕은 계곡에서 노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나무가 만들어주는 초록 그늘 아래, 곳곳에 있는 바위가 편안한 의자가 되어 주네요.
영유아 아이들이 첨벙거리면서 놀기에는 딱 좋은 높이랍니다.
안양예술공원 계곡 물놀이 추천 코스 3
돗자리 피크닉
물 속에 있다 보니, 산에서 내려온 계곡물이 조금 춥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겉옷이나 담요는 선택이 아닌 필수!
돗자리를 깔아 놓기만 해도 피크닉 기분이 나더군요.
한 학기 동안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아이에게 여름휴가를 보내는 기분이 어떤지 물어왔어요.
“꿀맛 같은 시간이다”라는 오늘의 소감을 전했답니다. ^^
공영주차장에는 물놀이 이용객을 위한 샤워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주차장 안에 있어서 편리합니다.
저희 가족은 신나게 놀다 보니 그만…
6시가 넘어가서 이용하지는 못했어요.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정에서는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양예술공원 계곡 물놀이 추천 코스 4
야외미술관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여러 출입구가 있어 골라서 이용하면 됩니다.
공영주차장에 있는 파란색 통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도착하게 되는 멋진 계단이 언뜻 봐도 범상치 않아 보이지요?
주차장에서 이곳, 꼭대기까지 잇는 통로부터 독특한 모양의 계단까지 하나의 작품이라는 사실!
미국 작가 비토 아콘치의 작품입니다.
공원 안에는 60여 개의 예술작품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비토 아콘치의 <나무위에 선으로 된 집>입니다.
“보기 싫은 주차장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는 문제 제기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관람자의 동선을 주차장 위로 옮김으로써 그 해결책을 찾았다"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은 공간이 바로 문화가 되는 곳, 복합문화공간이라고 부를만 합니다.
아이 눈에는 미로처럼 보이는 이곳은 신호근 작가의 <뿌리>라고 하는 작품인데요.
뿌리의 형태에서 모티브를 얻은 건축물로 선을 수직으로 확장하여 벽을 완성했고 자유롭고 아늑한 휴식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안내문이 있어 작품에 대한 설명을 읽어볼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직접 만져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놀이터가 되어주더군요.
QR코드를 스캔하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요.
작품마다 제목과 작가의 이름, QR이 있어 아이와 함께 보물찾기 하듯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안양예술공원 계곡 물놀이 추천 코스 4
스탬프 투어
안양예술공원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스탬프 투어가 있습니다.
스탬프의 리플릿은 안양박물관, 안양파빌리온,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받을 수 있는데요.
들어오는 길 초입에 있던 바로 그 건물입니다.
스탬프 투어에 있는 시설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한 번 방문해볼만 합니다.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인 김중업이 설계한 우유산업 공장을 리모델링하여 만든‘안양 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새로운 관광 모델로 떠오르는 곳입니다.
안양 파빌리온은 공공도서관이자 문화예술 시설입니다.
벽천 광장 분수 바로 옆에 있어 함께 들러볼만 해요.
8개의 스탬프를 모아 안양시 관광종합안내센터에 가면 스탬프 투어 성공!
랜드마크 자석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안양예술공원 계곡 물놀이 추천 코스 5
그밖에 가볼 만한 곳
안양예술공원은 물놀이 외에도 트레킹 하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비봉산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15분, 망해암은 33분, 구기봉은 39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마침 내려오는 분께 여쭤봤더니, 전망대까지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요.
계곡이 좋은 이유는 산과 물을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공원에는 영불사와 안양사라고 하는 절이 있어 함께 둘러봐도 좋겠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계곡물은 정신이 번쩍 들 만큼 차갑습니다.
아직 무더위가 찾아오지 않은 듯 시원한 얼음골입니다.
보다 많은 이들이 찾아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경기도는 환경정비, 불법행위, 편의시설 이용 등 불편사항을 받고 있습니다.
청정계곡의 보전을 위해 전화(☎031-120) 또는 QR코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벼운 걷기 운동과 함께 물놀이도 할 수 있는 곳, 여름철 계곡을 찾게 되는 이유인데요.
맑은 공기 마시며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물놀이를 하고, 예술작품 보며 문화생활까지!
"올여름 피서 명당으로 안양예술공원 추천 코스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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